혈당이 낮아도 당뇨병일 수 있다? 꼭 알아야 하는 진실

 일반적으로 저혈당과 당뇨병은 반대의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나요? 당뇨병에서도 혈당이 낮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당뇨병 환자들이 간혹 저혈당의 증상을 호소하거나 실제로 저혈당으로 나와 약제 조절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이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혈당과 당뇨병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당의 정상 범위 

정상 혈당 수준은 공복 상태에서 70mg/dL에서 100mg/dL 사이입니다. 식사 후에는 혈당 수치가 조금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70mg/dL에서 140mg/dL 사이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저혈당의 이해

 

1) 저혈당이란 무엇인가요?

저혈당은 혈당 수준이 정상 수치인 70mg/dL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은 내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사 후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하락할 수도 있으며 식사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저혈당의 원인

저혈당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너무 많은 인슐린 투여, 식사를 건너뛰거나 불규칙한 식사, 신체 활동 과도, 알코올 섭취 등이 있습니다.

 

저혈당의 증상

저혈당의 일반적인 증상은 허기, 두통, 어지러움, 심한 경우 혼수 상태 등이 있습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낮아질 경우 발작, 경련, 혼수 상태 등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

당뇨병은 혈당 조절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진단됩니다.

 

1) 공복 혈당 검사(Fasting blood sugar, FBS)

공복 혈당 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혈당 수준을 측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26mg/dL 이상의 혈당 수치는 당뇨병의 진단을 의미합니다. 100 미만이 정상이며 100-125일 경우 당뇨 전단계로 진단하게 됩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6am의 혈당을 측정하게 되며 8시간은 최소 공복을 유지해야 합니다. 

 

2) 75g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Oral glucose tolerance test, OGTT)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는 식후 2시간 동안 혈당 수준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200mg/dL 이상의 혈당 수치는 당뇨병의 진단을 의미합니다. 140 미만이 정상이며 140-199 사이의 수치는 당뇨 전단계로 진단하게 됩니다. 

 

3) 당화혈색소(HbA1c)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HbA1c 수치가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HbA1c를 통하여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높을 경우 최근 혈당이 조절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고려하여 치료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는 것처럼 증가함에 따라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초기 수치가 매우 높을 시 경구약제가 아닌 인슐린 치료를 먼저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추가 기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 다뇨, 체중 감소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며 식사랑 상관 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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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서 저혈당?

 그렇다면 당뇨병은 진단 기준에서 보는 것처럼 혈당이 높은 것이 당뇨병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에서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이 손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생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충분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슐린의 과도한 작용이나 혈당을 생성하는 다른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인 경우, 경구약이나 인슐린의 용량은 유지되는데 식사량이 줄어 발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경구로 혈당을 섭취 시키거나 의식이 저하되거나 너무 낮을 경우 혈당(glucose)를 직접 혈관에 주사를 통해 공급을 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약물 중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 성분명 Sulfonylurea)는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약제 확인 또한 필요합니다

 

저혈당 및 당뇨병의 관리

1) 식이 변화

규칙적인 식사 및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 관리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약물 및 인슐린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3) 생활 방식의 수정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예방 조치

가. 저혈당 예방을 위한 팁
규칙적인 식사 및 식사 후 혈당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낮은 혈당이 당뇨병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나요?
A. 저혈당은 종종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저혈당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Q. 낮은 혈당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규칙적인 식사 및 식사 후 혈당 모니터링이 저혈당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어떤 약물이 낮은 혈당을 유발할 수 있나요?

A. 일부 약물은 혈당을 낮출 수 있으며, 잘못된 용량이나 섭취 방법으로 인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